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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고고학의 성과를 일반에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학술단체가 설립된다.
한국대중고고학회 준비위원회는 내달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회 창립대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중고고학(Public Archaeology)은 고고학 자료가 공공의 재산이라는 인식 아래 고고학 연구의 전달과 활용 방법을 고민하는 학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고고학은 해방 이후 연구가 본격화돼 많은 발전을 이뤘으나, 고고학에서 나온 정보가 대중화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대중고고학회에는 30여 명이 참가하며, 고고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도널드 헨슨 영국 요크대 교수, 엘레나 보이티셰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대 교수,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유용욱 충남대 교수, 이영덕 호남문화재연구원 실장, 이화종 고려문화재연구원 부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화종 부장은 "대중고고학은 국내에서 박물관 교육, 고고학 축제 등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며 "외국의 연구 사례를 한국의 사정에 맞게 적용하는 것도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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