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통영시는 최근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에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이재민 구호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동규 통영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이재민구호지원단을 편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단은 통영시 공무원을 비롯해 주부민방위기동대, 굴수협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굴 수협은 60㎏ 상당 통영 굴로 만든 떡국과 전, 튀김 등을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고 간식용 꿀빵도 나눠줄 예정이다.
시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60만원과 함께 생수, 세제, 라면 등 100만원 상당 구호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규 부시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조속히 지진피해 복구가 이뤄져 이재민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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