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없앤다…7천300명 발굴·지원

입력 2017-11-29 15:27  

강원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없앤다…7천300명 발굴·지원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나선다.

겨울철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7천300명을 새롭게 발굴할 예정이다.

겨울철 위험도가 높아지는 1인 가구, 위기 아동, 노인·장애인 부양 가구 등을 조사한다.

확인된 취약계층은 긴급 급여 요건을 완화·적용해 우선 보호할 예정이다.

공공요금 종합계약으로 실제 관리비가 체납돼도 드러나지 않는 가구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가구 일제 조사도 시행한다.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가구 조사는 지난해 도가 처음 시행, 2천119 가구를 발굴, 공적급여 지원 및 사례 관리, 민간 서비스 연계 등을 시행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 홀로 사는 노인 8만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건강·안전수칙 교육, 난방용품 등을 지원한다.

폭설·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 시 448명의 홀로 사는 노인 생활관리사가 상황을 신속 전파하고 안전을 확인한다.

효도 합숙소 운영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난방비 걱정 없이 외롭지 않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어린이와 어르신 대상 유행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건강증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계층은 방문 건강관리를 시행한다.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자연재해 및 화재 등 사고에 따른 피해를 미리 방지한다.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발굴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29일 "도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복지혜택 지원 여부 등을 상담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30일부터 연탄쿠폰을 배부한다.

올해는 가구당 31만3천원씩 총 1만6천130가구에 약 50억원 상당 쿠폰을 지원한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