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회 "정운찬 총재에 불공정 규약·낡은 관행 혁파 기대"

입력 2017-11-29 15: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선수협회 "정운찬 총재에 불공정 규약·낡은 관행 혁파 기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9일 KBO 신임 총재로 추천된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 KBO리그의 불공정 규약과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산업으로서 프로야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 줄 것을 기대했다.

KBO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 전 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구본능 현 총재는 오는 12월 말로 임기가 끝난다.

선수협회는 일단 "정 전 총리의 학자로서 발자취와 야구에 대한 이해도, 동반성장의 전도사 경력은 KBO리그 총재 자격을 입증하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신임 총재 추천을 반겼다.

하지만 "정 전 총리는 총재취임에 앞서 KBO리그에 산적한 문제 해결과 리그발전 계획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우선 "신임 총재는 지난 30년간 변하지 않고 KBO리그와 야구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돼온 불공정 야구규약과 낡은 관행을 혁파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약과 기준에 따라 리그 참여자에 대한 분명한 상벌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재는 구단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KBO리그 공동의 이익이나 발전을 리그운영기준의 최우선으로 삼아 구단 이기주의를 제어하고 리그의 핵심 구성원인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인정해 리그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선수협회의 요구다.

선수협회는 마지막으로 "신임 총재는 열린 마음으로 모든 리그 참여자, 즉 구단주뿐만 아니라 불펜포수나 육성 선수의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며 합리적인 정책에 반영하고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선수협회와 선수들도 각종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엄격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한편, 변화된 시대에 맞는 팬서비스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KBO리그 개혁과 발전에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