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미사일 도발때 KADIZ내에 진입한 B-1B 없어"

입력 2017-11-29 17:05  

軍 "北미사일 도발때 KADIZ내에 진입한 B-1B 없어"

지상감시 정찰기 美 '조인트 스타즈'는 동해 출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 당국은 북한이 29일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직전 미국의 B-1B 폭격기가 동해 상공에 미리 전개해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당시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B-1B 폭격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복수의 군 관계자는 이날 "B-1B 랜서 등 다른 나라 항공기가 KADIZ내로 진입하면 우리 측에 임무와 비행경로 등을 통보해야 한다"면서 "그런 통보도 없었고 당시 동해 KADIZ 내에 진입한 B-1B도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직전 B-1B 랜서가 동해 상공에 미리 전개되어 대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상감시 첨단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JSTARS)를 동해 상공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트 스타즈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 지상군의 미사일,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와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기이다.

1991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개되어 걸프전에 참가해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색하는 등 그 능력을 입증한 이 정찰기는 한 번 비행하면 11시간가량 공중에 체공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천270㎞에 이른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