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안양 안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병원성 검사는 3∼5일 걸릴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검출 지점 10km 이내 가금사육 농가(166농가, 약 9천수)에 대해서는 예찰(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2일 경남 고성군(고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의 경우 저병원성 AI(H5N2형)으로 최종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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