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30일 파크시스템스[140860]가 원자현미경 수요 확대로 내년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12월 기술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된 파크시스템스는 글로벌 대학과 기업 연구소에 원자현미경을 판매하고 있다.
정연승 연구원은 "원자현미경은 주로 연구용으로 쓰였으나 반도체 패턴이 나노 단위 수준으로 작아지고 복잡해지면서 반도체 산업에서도 소자 개발과 수율 향상을 위해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산업용 원자현미경 수주잔고는 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다"며 "올해 생산능력을 증설하고 영업인력도 확충해 내년에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동반되며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원자현미경은 기술장벽이 높고, 미세공정 활용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7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 28.7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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