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대회 물자처분을 맡기로 했다.
캠코는 30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물자처분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코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한 각종 물건을 매각하고 대금을 국고로 귀속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에서 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하면 대회 종료 후 관련 물건을 현물로 반환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캠코의 공매시스템을 통해 처분하게 된 것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의 자산처분 경험과 온비드 시스템을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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