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생리대 시장점유율 1위인 유한킴벌리가 내년부터 일부 고급형 생리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유한킴벌리는 내년 1월 1일부로 팬티라이너를 제외한 '좋은느낌 좋은순면', '좋은느낌 오가닉 순면커버 패드 생리대' 공급기준가를 각각 6%, 11% 인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가격 인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라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가격 인하와 함께 일부 유럽산 수입 생리대 시중 평균 가격 대비 약 70% 가격 수준의 친자연 생리대 제품을 내년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제품은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에서 전량 생산 출고될 예정이며, 100% 스칸디나비아 천연흡수소재와 유기농 100% 순면커버를 적용하고 포장에도 콩기름 인쇄를 적용하는 등 자연소재 원료를 더욱 강화한 친자연 제품이라고 유한킴벌리는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안전기준 외에 유럽의 다양한 친환경섬유 안전기준을 준용해 관리 수준을 높이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 및 여성 건강에 대한 연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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