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는 30일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항시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15일 지진이 일어나자마자 계열사별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했으며 피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롯데제과는 8천만원 상당의 카스타드, 초코파이, 몽쉘, 칙촉 등의 간식류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롯데마트는 지진으로 전기와 수도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교도소(1천600여명 수감)에 즉석밥 5천여개와 조미김 5천여개, 생필품 등을 지원한 데 이어 성금 3천만원도 기부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피해 이재민이 모여 있는 대피소에 나무젓가락과 숟가락, 국그릇, 종이컵 등 식사 보조용품을 전달했으며 봉사단 파견과 함께 생활 편의를 위한 생수와 화장지,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 1만개를 추가 지원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샤롯데 봉사단은 포항 지진 현장 구호 활동과 함께 생수와 라면 등 총 1천여개 상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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