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전문가 김선화 대표 명문장수기업연구회 세미나서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세계 여러 나라에 '부자 3대 못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중소가족기업의 가업승계가 성공하려면 돈보다 정신을 물려줘야 합니다."
가업승계전문가인 김선화 에프비솔루션즈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3회 명문장수기업연구회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가업승계, 명문장수기업의 성공전략' 주제 발표에서 "200년 이상 된 가족기업은 창업 초기부터 전수된 경영철학과 핵심가치를 지켜왔다"면서 "장수기업이 되려면 창업자의 경영철학과 기업이념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장기 성장을 위해 핵심가치와 기업 목적을 지키고 전략과 운영방식 등 핵심가치와 목적 이외 모든 것을 바꾸는 혁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가업승계 성공률은 세대를 거칠수록 낮아진다"면서 "창업정신과 핵심가치를 계승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만 장수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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