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페이스북코리아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자사의 '그룹'(소모임) 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행사인 '페이스북 커뮤니티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올해 6월 페이스북 본사의 마크 저커버그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새 목표를 제시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페이스북에서 사용자들이 새 온라인 공동체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례를 대폭 늘리자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실제 국내 페이스북에서 생긴 유명 모임이 소개됐다.
비주류 문화의 중심지가 된 '오타쿠 그룹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생활밀착형 정보를 공유하는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재능기부 그룹인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의 운영자가 참석해 모임 운영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매월 페이스북 이용자가 1천800만명에 달하는 곳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많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크고 작은 커뮤니티가 잘 발달한 상태"라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세미나 등의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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