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가 임실에 만드는 국제대회 규격의 양궁 전용 경기장이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 오수 의견공원 옆에 조성하는 양궁 전용 경기장이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었다.
양궁장은 98억원이 투입돼 7만3천683㎡ 부지에 국제대회 규격으로 건립되고 있다.
현재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보행자 도로, 산책로 등의 주요 시설이 대부분 공사를 마쳤다.
전북도는 내년에 치러야 하는 전국체전 등에 대비해 추가로 경기운영실과 관람석 등을 만들 계획이다.
전지훈련단을 유치할 수 있는 선수단 전용 숙소 등도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양궁선수단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을 휩쓸며 세계적 양궁 메카로 부상하고 있으나 전용 경기장이 없어 경기력을 유지하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갖추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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