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 후 소각·매립↓, 재활용↑

입력 2017-11-30 11:40  

제주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 후 소각·매립↓, 재활용↑

시행 1년 가시적 성과…"쓰레기 줄이기 시민의식 확산"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생활쓰레기 처리 대란을 겪는 제주시에서 재활용품 요일별배출제 시행 1년 만에 소각·매립쓰레기 배출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재활용품 배출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성과가 났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일일 평균 소각·매립쓰레기 발생량은 381.6t으로, 요일별배출제 시행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일일 평균 439.5t 대비 13%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소각쓰레기는 2012년 일일 평균 142.1t에서 2016년 236.9t으로 매년 평균 15.5%씩 증가했고, 매립쓰레기도 2012년 109.3t에서 2016년 195.8t로 16.3% 증가했다. 지속적인 증가세에서 요일별 배출제 시행 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재활용품 배출은 올해 10월까지 일평균 352.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8.9t보다 31%가 증가했다. 특히 중유 생산 자원으로 활용되는 폐필름류가 올해 10월 현재 1천871t 수거돼 지난해 총 수집량 355t의 5배를 넘어섰다.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시민의식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24일 시청과 읍·면·동사무소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천44명 중 요일별 배출제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92%(961명)에 달했고, 계속 추진해야 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73%(761명)가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는 쓰레기 줄이기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지역별 주민설명회도 476회 개최하고 도우미 660명을 배치해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요일별 배출 품목을 확대하고 재활용품을 요일에 맞춰 내놓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배출이 가능한 도움센터도 설치했다.

지난달부터는 모두 소각·매립쓰레기로 처리되던 폐가구 재사용을 확대하려고 폐가구 리폼사업도 추진 중이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행 초기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많았지만, 시민들 협조 덕분에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요일별 배출제가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체감할 구체적인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