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제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지역 하키팀 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공한 강원 동해필드하키장 제2구장이 완공됐다.
웰빙레포츠타운에 있는 필드하키장 제2구장은 경기장 면적 6천825㎡, 건축 전체면적은 1천130㎡로 선수대기실, 운영실, 기록실, 회의실, 관람석 850석을 갖췄다.
총 49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제2구장은 2016 리우올림픽,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에 시공된 폴리그라스(POLIGRAS) 제품의 인조 잔디 포설로 국제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다른 지역의 하키경기장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또 국제하키연맹(FIH)으로부터 국제대회 경기장 시설 규모 최고 등급인 '글로벌 엘리트' 공인 인증을 위해 최근 FIH 지정 공인기관으로부터 시설 설치의 국제 규격조건 충족 여부 및 필드시험 테스트를 완료했다.
12월 중 글로벌 엘리트 공인 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키경기장 인프라 조성으로 동해시는 2018년 전국춘계남녀 하키대회와 아시아 여자하키 참피온스토로피대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김용주 체육교육위생과장은 30일 "시는 필드하키장 제2구장 준공으로 더 많은 각종 하키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매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은 12월 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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