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009년부터 9년간 동결됐던 충북 지역의 고교 수업료가 내년에도 동결되고 입학금은 면제된다.
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고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최고 1만6천원, 최저 1만1천600원(방송통신고 4천200원)이다.
연간 수업료는 청주지역의 경우 모든 고교에서 129만4천800원(월 1만7천900원), 기타 시 지역 일반고·특목고·자율고 94만800원(월 7만8천400원)이다.
이번 결정으로 도내 84개 고교 신입생 1만3천700여명이 총 2억원의 입학금을 내지 않게 됐으며 고교 1∼3학년 3만2천800여명이 수업료 동결 혜택을 보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 정부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고교 무상교육이나 교육비 부담 등에 따른 인구절벽시대 해소를 위해 이런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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