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평창올림픽 이전 전쟁올림픽 걱정…'쌍중단' 고려해야"

김종대 "평창올림픽 이전 전쟁올림픽 걱정…'쌍중단' 고려해야"

정의당, 후원회 홍보 동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30일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개최되기 이전에 전쟁올림픽이 먼저 펼쳐지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북한의 무모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한반도 위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연말의 대규모 군사훈련과 내년 3월의 키 리졸브 한미군사연습 중간에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 위에서 축제하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핵 동결과 한미군사연습 중단, 즉 '쌍중단'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가 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극적인 평화주의로는 평창올림픽의 원만한 개최를 보장하기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중앙당 후원회를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전 대표가 율동을 하며 후원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의당은 앞서 지난 9월 모금사이트 '차카오페이'(www.chakaopay.org)를 개설했고, 10월에는 후원전용 자동응답 전화(☎ 1877-1477)도 개통했다.



정의당 정치후원금 모금 홍보 동영상[https://youtu.be/_USGTV8w2ZM]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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