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30일 청주 더빈 컨벤션 웨딩홀에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4쌍을 위해 '제29회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열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구본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석환 청주지검 검사장, 신랑·신부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한 법무보호대상자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항상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면서 "우리 부부에게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을 마음 깊이 새기고 살겠다"고 말했다.
법무보호대상자는 형사처벌,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은 출소자나 대상자를 가리킨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출소 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가정을 이루지 못한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