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30일 오후 1시 13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만 4번 선석에서 24t 탱크로리가 이동하던 중 전도됐다.
이 사고로 해당 탱크로리에 적재돼있던 20여t의 위험물질 톨루엔 희석액 중 10ℓ가량이 도로로 유출됐다.
톨루엔은 휘발성이 강한 고인화성 액체로 노출된 경우 폭발과 함께 중독, 질식의 위험이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중앙화학구조대와 화학물질안전원이 출동해 1시간 20여 분 만에 흡착포로 톨루엔을 제거하고 크레인으로 전도된 탱크를 바로 세웠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기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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