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쇼'(Jimmy Kimmel Live Show)에서 대표곡을 선보여 1천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 30일 오후 1시 30분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다. 방송에는 '마이크 드롭' 무대만 나갔지만, 이 프로그램 녹화에서 선보인 총 6곡 중 '아이 니드 유'(I Need U), '불타오르네'(FIRE), '세이브 미'(Save Me), '고민보다 고'(Go) 등 4곡의 무대는 방송 시작 전 유튜브를 통해 20분 분량으로 공개됐다.
이날 객석에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기 위해 1천여 명의 팬들이 자리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현장은 함성과 구호 소리로 가득 찼으며 야광봉을 흔들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지미 키멜 라이브 쇼'는 유명 방송인이자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토크쇼로 지난 10월 미국 시청률 조사에서 저녁 시간대 토크쇼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상승을 보인 프로그램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월 8~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러지 에피소드 3-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공연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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