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도 평화의 소녀상 들어선다

입력 2017-11-30 16:08  

경북 영천에도 평화의 소녀상 들어선다




(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선다.

영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12월 10일 국제인권의 날에 맞춰 영천시립도서관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진위는 올해 8월 14일 출범한 뒤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반인륜·반역사적 만행임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조성하고자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다.

현재 약 1천500명이 성금 5천여만원을 냈다.

김영석 시장을 비롯해 영천시 공무원, 영천여중 학생 등 영천시민이 골고루 모금에 참여했다.

추진위는 부부 작가 김운성·김서경씨에게 맡겨 소녀상 제작을 마쳤다.

소녀상은 높이 123㎝이고 받침대는 가로·세로 200×160㎝다.

추진위는 소녀상 제막식이 끝나면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정훈 추진위 집행위원장은 "모금 막바지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목표로 한 6천만원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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