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서울에서 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한반도와 남유럽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장관은 특히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반복적인 도발 행위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EU(유럽연합)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 대변인은 "양국 장관은 지난 10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그리스 공식 방문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추동력을 제공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해운·조선,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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