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5천200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자 지원 대상은 올해 9∼10월 광주시에 2학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신청한 1천126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934명이다.
취업 후에 상환하는 학자금 이자의 경우 유예된 이자를 상환해주며, 매달 이자를 납부하는 일반 학자금 이자는 원금에서 이자 지원액을 상환 처리한다.
상환 후 지원결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다.
광주시는 올해 6월 조례 개정으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학 재학생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대학원생과 휴학생까지 가능하게 했다.
1년 이상 거주 제한규정도 없애 이번 지원 대상에 대학원생과 휴학생 472명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까지는 당해 학기에 대출한 금액에 대해 1년간 발생한 이자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대출 누적금액에 대한 이자를 졸업하는 시점까지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011년부터 지역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천794명의 대출이자 4억5천700만원을 지원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관련된 문의는 광주시 청년정책과(☎613-27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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