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를 한 달여 앞둔 30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서화산 터널(1천700㎡)에 세계 최대규모 실내 얼음조각광장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내년 1월 6일 개막해 28일까지 열리는 '2018 화천산천어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12월 23일부터 문을 여는 얼음조각광장은 매년 중국 하얼빈 빙등기술자들이 찾아 작품을 만들고 있다.
올해도 28일부터 30여명의 중국 빙등기술자들이 입국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얼음조각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주요 건축물을 얼음조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천어축제 주요 볼거리인 얼음조각광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선등거리 개막과 함께 오픈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며 "올해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역대 개최지 주요 건축물이 얼음조각으로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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