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이틀 연속 전화통화…60분간 대북 제재 공조 논의

입력 2017-12-01 00:07  

한미정상, 이틀 연속 전화통화…60분간 대북 제재 공조 논의

靑 "한미 정상, 긴밀한 공조하 대북 제재·압박 강화하기로"

문 대통령 "북 미사일 재진입 기술·핵탄두 소형화 여부 불분명"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뤄진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7번째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이 스스로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기 위한 대화에 나올 때까지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노력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발사된 미사일이 모든 측면에서 지금까지의 미사일 중 가장 진전된 것임은 분명하나 재진입과 종말단계유도 분야 기술은 입증되지 않았고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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