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K케미칼[006120]이 'SK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SK케미칼은 1일 분할 기준으로 기존 SK케미칼이 SK디스커버리로 존속되고, 신설되는 사업회사가 기존 사명인 SK케미칼을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로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은 기존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48대 52다.
SK디스커버리의 대표이사는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맡고, 총괄로는 박찬중 SK케미칼 부문장이 선임됐다.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총괄은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된 체제의 빠른 안착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6월 이사회 승인, 10월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을 의결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SK케미칼 주식은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로 분할돼 내년 1월 5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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