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은행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1일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105560]은 전날보다 2.67% 내린 5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신한지주[055550] 2.69%, 하나금융지주[086790] 3.79%, 우리은행[000030] 2.47%, 기업은행[024110] 3.77% 각각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인상함에 따라 은행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시장금리가 25bp(1bp=0.01%p) 오르면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3bp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은행 NIM은 6bp가량 높아질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 재료가 소멸하자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 시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등 5개 은행주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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