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1일 가톨릭 관동대와 미래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지식재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은 가톨릭 관동대 재학생이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의 온라인 교육과목을 이수하면 이를 정규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무료로 운영하는 지식재산학 전공 과정은 2015년 충남대를 시작으로 현재 전북대, 제주대 모두 9개 대학에서 운영되며, 올해 1학기에는 지식재산개론, 인터넷과 지식재산권 등 7개 과목에서 3천900여명이 학점을 취득했다.
가톨릭 관동대 관계자는 "MOU에 따라 내부 학칙을 개정해 내년 1학기부터 지식재산학과 관련된 학점교류를 할 계획"이라며 "지식재산학 관련 과목을 온라인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게 돼, 재학생과 졸업생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취업과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순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격학점은행 교육이 강원과 영동지역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전국 주요 대학과 MOU 체결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