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남도·도교육청 내년 예산 심사 돌입

경남도의회, 경남도·도교육청 내년 예산 심사 돌입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도민 참여·화합,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배려"

박종훈 교육감 "배움이 즐거운 학교·함께 가꾸는 경남교육 실현" 약속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도의회(의장 박동식)가 1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4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고 살림살이 점검에 들어갔다.

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4천45억원이 증가한 7조3천623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내년 예산안은 도민 참여와 화합,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배려를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도민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창출의 마중물이 되고 어려운 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대비 11.2%가 증가한 4조9천769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시정연설에서 "올해 예산안은 배움이 즐거운 학교·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실현하는데 소중한 근간이 될 것"이라며 "한발 앞서가는 교육정책으로 교육혁신 노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도민과 학부모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상임위별로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종합심사를 한 후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의결한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