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0년째 매일 새벽 골목길을 청소하는 70대와 이주여성을 돕고 있는 일본인 여성이 순천시 행복나눔 천사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1일 행복나눔 천사 10호에 후꾸나가 히사애(53·여)씨와 11호에 박종관(73)씨를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후꾸나가씨는 20여년간 일본인 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4년전부터 순천시다문화센터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희망나눔풍물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박씨는 10년째 매일 새벽 골목길 청소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등·하교 교통정리를 하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해온 숨은 천사 두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월부터 나눔 문화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과 이웃을 위해 묵묵히 배려하며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주인공을 찾아 행복나눔 천사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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