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판매 10%↓…그랜저·코나 호조에 내수는 13%↑
수출 14% 줄어…코나 4개월 연속 소형SUV 1위
기아 11월 판매 15%↓…쏘렌토 등 인기에 내수는 0.2%↑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년 전보다 뒷걸음쳤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수출의 경우 여전히 현대차가 14%, 기아차가 18% 정도 모자랐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월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42만2천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1월 판매량(47만2천15대)보다 10.4% 적은 것이다.
내수(6만3천895대)는 작년 동월보다 12.8% 많았지만, 해외 판매(35만9천45대)가 13.6% 줄었다.
해외 현지 생산차 판매 감소율은 13.9%로, 10월(6.5%)의 두 배에 이르렀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등에 따른 중국 시장 고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30~40%에 이르던 상반기 해외 생산차 판매 감소율과 비교하면 뚜렷하게 상황이 나아졌다.
현대차의 올해 누적(1~11월) 판매량(409만6천332대)은 전년 동기대비 6.1% 적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랜저(1만181대)가 다시 '월 1만대 판매' 추이를 회복했고, 쏘나타(하이브리드 652대)와 아반떼도 각 7천459대, 7천183대 팔리며 성장을 주도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 3천758대, G70 1천591대, EQ900 938대 등 모두 6천287대가 판매됐다. 판매 개시 3개월만에 G70의 계약 건수는 1천500대를 넘어섰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4천324대)는 8월 이후 4개월 연속 소형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 투싼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남은 한 달간 주력 차종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대외변수로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 수익성 개선과 판매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현대차 11월 판매 실적 (단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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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2017년│2016년│전년동│2017년│ 전월 │2017년│2016│전년│
│ │ │ │ 월 │ │ 대비 │ │ 년 │누계│
│ ├───┼───┤ 대비 ├───┤ ├───┼──┤대비│
│ │ 11월 │ 11월 │ │ 10월 │ │1-11월│1-11││
│ │ │ │ │ │ │ │ 월 ││
├───────┼───┼───┼───┼───┼───┼───┼──┼──┤
│ 국내 │63,895│56,632│12.8% │53,012│20.5% │635,57│586,│8.4%│
│ │ │ │ │ │ │ 8 │481 ││
├───┬───┼───┼───┼───┼───┼───┼───┼──┼──┤
│ 해외 │국내생│93,660│107,33│-12.7%│74,999│24.9% │908,27│894,│1.6%│
│ │ 산 │ │ 0 │ │ │ │ 0 │387 ││
├───┼───┼───┼───┼───┼───┼───┼───┼──┼──┤
│ │해외생│265,38│308,05│-13.9%│266,21│-0.3% │2,552,│2,88│-11.│
│ │ 산 │ 5 │ 3 │ │ 4 │ │ 484 │2,27│ 4% │
│ │ │ │ │ │ │ │ │ 4 ││
├───┼───┼───┼───┼───┼───┼───┼───┼──┼──┤
│ │ │359,04│415,38│-13.6%│341,21│ 5.2% │3,460,│3,77│-8.4│
│ │ │ 5 │ 3 │ │ 3 │ │ 754 │6,66│ % │
│ │ │ │ │ │ │ │ │ 1 ││
├───┴───┼───┼───┼───┼───┼───┼───┼──┼──┤
│ 계 │422,94│472,01│-10.4%│394,22│ 7.3% │4,096,│4,36│-6.1│
│ │ 0 │ 5 │ │ 5 │ │ 332 │3,14│ % │
│ │ │ │ │ │ │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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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11월 판매량(25만9천643대)도 1년 전보다 14.7% 감소했다.
내수(4만9천27대)는 0.2% 늘었지만, 수출(21만616대)이 17.6% 줄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지난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작년 11월보다 27% 많은 8천107대가 팔려 8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모델로 기록됐다.
친환경 SUV 니로(3천602대)의 작년 동월대비 증가율도 89.5%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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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 판매 실적 (단위 :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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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2017년│2016년│전년동│2017년│전월 │2017년│2016│연간│
│ │ │ │월│ │대비 │ │년 │누계│
│ ├───┼───┤대비 ├───┤ ├───┼──┤대비│
│ │11월 │11월 │ │10월 │ │1-11월│1-11││
│ │ │ │ │ │ │ │월 ││
├───────┼───┼───┼───┼───┼───┼───┼──┼──┤
│국내 │49,027│48,906│0.2% │37,521│30.7% │475,04│485,│-2.1│
│ │ │ │ │ │ │8 │400 │% │
├───┬───┼───┼───┼───┼───┼───┼───┼──┼──┤
│해외 │국내생│90,454│100,40│-9.9% │59,154│52.9% │914,40│892,│2.4%│
│ │산│ │0 │ │ │ │0 │837 ││
│ ├───┼───┼───┼───┼───┼───┼───┼──┼──┤
│ │해외생│120,16│155,20│-22.6%│125,44│-4.2% │1,103,│1,32│-16.│
│ │산│2 │1 │ │7 │ │709 │7,04│8% │
│ │ │ │ │ │ │ │ │2 ││
│ ├───┼───┼───┼───┼───┼───┼───┼──┼──┤
│ │ │210,61│255,60│-17.6%│184,60│14.1% │2,018,│2,21│-9.1│
│ │ │6 │1 │ │1 │ │109 │9,87│% │
│ │ │ │ │ │ │ │ │9 ││
├───┴───┼───┼───┼───┼───┼───┼───┼──┼──┤
│계 │259,64│304,50│-14.7%│222,12│16.9% │2,493,│2,70│-7.8│
│ │3 │7 │ │2 │ │157 │5,27│% │
│ │ │ │ │ │ │ │9 ││
└───────┴───┴───┴───┴───┴───┴───┴──┴──┘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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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4% 줄어…코나 4개월 연속 소형SUV 1위
기아 11월 판매 15%↓…쏘렌토 등 인기에 내수는 0.2%↑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년 전보다 뒷걸음쳤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수출의 경우 여전히 현대차가 14%, 기아차가 18% 정도 모자랐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월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42만2천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1월 판매량(47만2천15대)보다 10.4% 적은 것이다.
내수(6만3천895대)는 작년 동월보다 12.8% 많았지만, 해외 판매(35만9천45대)가 13.6% 줄었다.
해외 현지 생산차 판매 감소율은 13.9%로, 10월(6.5%)의 두 배에 이르렀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등에 따른 중국 시장 고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30~40%에 이르던 상반기 해외 생산차 판매 감소율과 비교하면 뚜렷하게 상황이 나아졌다.
현대차의 올해 누적(1~11월) 판매량(409만6천332대)은 전년 동기대비 6.1% 적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랜저(1만181대)가 다시 '월 1만대 판매' 추이를 회복했고, 쏘나타(하이브리드 652대)와 아반떼도 각 7천459대, 7천183대 팔리며 성장을 주도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 3천758대, G70 1천591대, EQ900 938대 등 모두 6천287대가 판매됐다. 판매 개시 3개월만에 G70의 계약 건수는 1천500대를 넘어섰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4천324대)는 8월 이후 4개월 연속 소형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 투싼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남은 한 달간 주력 차종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대외변수로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 수익성 개선과 판매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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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11월 판매 실적 (단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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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2017년│2016년│전년동│2017년│ 전월 │2017년│2016│전년│
│ │ │ │ 월 │ │ 대비 │ │ 년 │누계│
│ ├───┼───┤ 대비 ├───┤ ├───┼──┤대비│
│ │ 11월 │ 11월 │ │ 10월 │ │1-11월│1-11││
│ │ │ │ │ │ │ │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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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63,895│56,632│12.8% │53,012│20.5% │635,57│586,│8.4%│
│ │ │ │ │ │ │ 8 │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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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국내생│93,660│107,33│-12.7%│74,999│24.9% │908,27│894,│1.6%│
│ │ 산 │ │ 0 │ │ │ │ 0 │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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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생│265,38│308,05│-13.9%│266,21│-0.3% │2,552,│2,88│-11.│
│ │ 산 │ 5 │ 3 │ │ 4 │ │ 484 │2,27│ 4% │
│ │ │ │ │ │ │ │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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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9,04│415,38│-13.6%│341,21│ 5.2% │3,460,│3,77│-8.4│
│ │ │ 5 │ 3 │ │ 3 │ │ 754 │6,66│ % │
│ │ │ │ │ │ │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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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422,94│472,01│-10.4%│394,22│ 7.3% │4,096,│4,36│-6.1│
│ │ 0 │ 5 │ │ 5 │ │ 332 │3,14│ % │
│ │ │ │ │ │ │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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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11월 판매량(25만9천643대)도 1년 전보다 14.7% 감소했다.
내수(4만9천27대)는 0.2% 늘었지만, 수출(21만616대)이 17.6% 줄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지난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작년 11월보다 27% 많은 8천107대가 팔려 8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모델로 기록됐다.
친환경 SUV 니로(3천602대)의 작년 동월대비 증가율도 89.5%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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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 판매 실적 (단위 :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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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2017년│2016년│전년동│2017년│전월 │2017년│2016│연간│
│ │ │ │월│ │대비 │ │년 │누계│
│ ├───┼───┤대비 ├───┤ ├───┼──┤대비│
│ │11월 │11월 │ │10월 │ │1-11월│1-11││
│ │ │ │ │ │ │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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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9,027│48,906│0.2% │37,521│30.7% │475,04│485,│-2.1│
│ │ │ │ │ │ │8 │400 │% │
├───┬───┼───┼───┼───┼───┼───┼───┼──┼──┤
│해외 │국내생│90,454│100,40│-9.9% │59,154│52.9% │914,40│892,│2.4%│
│ │산│ │0 │ │ │ │0 │837 ││
│ ├───┼───┼───┼───┼───┼───┼───┼──┼──┤
│ │해외생│120,16│155,20│-22.6%│125,44│-4.2% │1,103,│1,32│-16.│
│ │산│2 │1 │ │7 │ │709 │7,04│8% │
│ │ │ │ │ │ │ │ │2 ││
│ ├───┼───┼───┼───┼───┼───┼───┼──┼──┤
│ │ │210,61│255,60│-17.6%│184,60│14.1% │2,018,│2,21│-9.1│
│ │ │6 │1 │ │1 │ │109 │9,87│% │
│ │ │ │ │ │ │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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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59,64│304,50│-14.7%│222,12│16.9% │2,493,│2,70│-7.8│
│ │3 │7 │ │2 │ │157 │5,27│% │
│ │ │ │ │ │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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