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이사회, 후보자 중 1명 이사장으로 선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 차기 이사장 후보가 박수훈(59) 극동대 항공정비과 교수와 양성광(57) 전 국립중앙과학관장 등 2명(이름 가나다순)으로 압축됐다.
특구재단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5대 이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들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일 밝혔다.
박수훈 교수는 한양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금속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사, 이엠오티 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양성광 전 관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서 서울대 화학공학 석사와 미국 퍼듀대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옛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역임했다.
후보자들은 기술사업화와 기관경영을 위한 전문성을 지녔다고 특구재단 측은 설명했다.
특구재단 이사회는 인사검증 등 절차를 거쳐 후보자 중 1명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새 이사장은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통해 이사장에 임명된다.
특구재단에서는 4개월 전부터 김용욱 기획조정본부장이 이사장 직무 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김차동 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임기 만료 후 후임자 인선이 표류하면서 7개월가량을 더 근무하기도 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 유치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