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서울에서 대만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만 에바항공 소속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결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대만 송산공항으로 가려던 에바항공 BR155편의 출발이 취소됐다.
에바항공 측은 승객 175명이 모두 탑승하고 난 뒤 "비행기 엔진이 고장 났다"며 승객들을 내리게 했다.
일부 승객들은 면세점에서 산 제품을 환불하고, 다시 입국 수속을 밟느라 5시간 넘게 공항에 갇혀있었다.
에바항공 관계자는 "기체는 다 수리했으나 시간상 오늘 중으로 출국할 수 없게 돼 승객들을 호텔로 안내하고 있다"며 "내일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간에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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