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청주 국민은행이 4연승을 내달리며 여자프로농구 단독 선두를 지켰다.
국민은행은 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73-64로 이겼다.
8승 2패가 된 국민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7승3패)을 한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3승 7패로 5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구리 KDB생명(2승8패)과는 한 경기 차이다.
전반까지 35-33으로 근소하게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에 하나은행의 득점을 8점에 묶어놓고 18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 44-58로 14점 차로 끌려가다가 강이슬, 이하은, 자즈몬 과트미의 연속 득점으로 50-58까지 추격했다.
이어 신지현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1개를 넣고, 강이슬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54-58로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심성영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고, 이날 15점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다미리스 단타스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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