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발 불확실성에 약세로 한주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6% 내린 7,300.4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25%나 하락해 1만3천선이 무너졌다. 종가는 12,861.4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04% 하락한 5,316.89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1.19% 내린 3,527.245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정가에서 감세안 처리에 진통을 겪으며 불확실성으로 하락 출발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특히 장 막판 미국에서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진술이 시장을 불안하게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런던 증시에서는 프루덴셜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2% 넘게 빠졌고, 파리 증시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3.49% 하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기계업체 티센크루프와 완성차업체 폴크스바겐이 각각 3.24%와 2.8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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