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비정규직 21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환 대상은 취업 성공패키지 전문인력, 훈련센터 운영인력, 보조공학기기 지원인력 등 기간제 근로자 120명과 경비·청소·시설관리 용역 근로자 98명이다.
앞서 공단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기간제 근로자 128명 가운데 육아휴직 대체근로자 8명을 제외한 12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아울러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경비·청소·시설관리 용역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심의했다. 이들의 보수 수준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박승규 이사장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이 해소돼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질 높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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