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풍항계] 가격조정폭 크지 않다…종목별 순환매 기대

입력 2017-12-03 08:00  

[증시풍항계] 가격조정폭 크지 않다…종목별 순환매 기대





(서울=연합뉴스) 증시 안팎에서 여러 조정 요인이 상존했다.

원화 강세와 반도체 가격 하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포트폴리오 재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등 요인이 우선 꼽힌다.

여기에 연말을 앞두고 기관투자가의 수급 변동과 투자자들의 차익 시현 욕구도 커져 코스피가 2,500을 밑돌았다.

앞으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금리 인상 등의 이벤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서 불확실성이 불거질 수 있다.

미국에선 최근 세법개정안의 통과 가능성 확대 등으로 정치권의 불협화음이 크지 않지만, 오는 8일 부채한도 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연말 선진국의 소비 확대와 양호한 글로벌 경기, 내년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코스피의 가격조정은 과도하지 않고 제한적인 수준으로 전망한다.

또 북한 핵미사일 실험과 한국 단체관광객 일부 허용 등 한중 관계의 잡음이 여전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경제·산업 협력, 문화 교류 등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시점이다.

시점상 한중 정상회담 전후 중국의 내년 경제 정책을 미리 알 수 있는 12월 경제공작회의가 곧바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공작회의에선 19차 당 대회 업무보고의 키워드인 빈부격차 해소 등 삶의 질 개선과 연관된 경제 정책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증시에선 게임과 미디어, 헬스케어, 화장품, 환경제품, 가스교체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 주간 예상폭으로 2,440∼2,510을 제시한다. 종목별 순환매 양상이 지속하면서 중국관련주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와 이벤트(현지시각)는 다음과 같다.


▲ 4일(월) = 유럽 생산자물가지수와 일본 소비자 기대지수

▲ 5일(화) = 한국 외환보유고, 미국 제조업 수주와 무역수지

▲ 7일(목)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중국 외환보유고

▲ 8일(금) =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동과 실업률, 중국 수출



(작성자: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lawrence.kim@nhqv.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