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영하권 추위…유명산·유원지 한산

입력 2017-12-02 11:23   수정 2017-12-02 11:31

광주·전남 영하권 추위…유명산·유원지 한산

백화점 등 실내 행사장은 나들이객 몰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12월 첫 휴일인 2일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 지역 유명산과 유원지 등은 영하의 추위 때문에 방문객 수가 평소 주말보다 크게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신 백화점이나 문화예술 행사장 등은 실내에서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보성 영하 8.5도를 최저로 해남 영하 8도, 구례 영하 7.6도, 나주 영하 7도, 순천 영하 2.9도, 광주 영하 2.1도 등 대부분 영하권 날씨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평소 주말이면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던 국립공원 무등산은 탐방객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

담양 추월산·나주 금성산·장성 백암산·화순 만연산·장흥 천관산 등 유명산도 평소보다 한산했다.

반면 정기세일 마지막 주간을 맞은 광주 도심 백화점은 겨울용품을 장만하려는 쇼핑객들로 크게 붐볐다.

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접고 쇼핑에 나선 고객 차량이 몰리면서 백화점 인근 도로는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또 광주문화재단이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 2층 전시장 등에서 마련한 '2017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다.

관람객들은 9개국 작가 33명이 홀로그램·가상현실(VR)·드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장치를 현대미술과 접목해 제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져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3일 늦은 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이튿날 오전에는 내륙까지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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