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망 가상화 제어기술 개발…평창 시범망에 적용

KT, 5G망 가상화 제어기술 개발…평창 시범망에 적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5G 네트워크를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가상화 통합 제어체계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단말에서 기지국, 코어 장비까지 가상화를 통해 연결해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총괄 시스템이다. 정식 명칭은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다.

KT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각각의 5G 서비스별로 가상화 장비를 즉시 수요에 따라 구성할 수 있고 중앙에서 원격으로 전국 각지의 국사 트래픽을 제어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KT는 이 기술을 내년 평창 5G 시범망과 향후 구축하는 5G 상용망에 적용할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어떤 서비스에도 최적화된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즉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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