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4∼14일 전 점포에서 '컬러퍼 윈터'(ColorFUR Winter)를 주제로 200억원 상당의 다양한 모피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모피뿐 아니라 유색 코트, 베스트(VEST), 머플러 등 다양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경기 불황이 지속하면서 기존의 전통적 모피보다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가진 변형 모피와 유색 모피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려한 색상의 유색 모피는 기존 모피보다 가격이 20∼30% 정도 저렴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 기간 진도모피, 국제모피, 근화모피 등 총 6개 브랜드에서 200여개 스타일의 유색 모피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핑크 후드 밍크코트, 밍크 재킷, 밍크 롱조끼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5개 점포에서는 30억원 상당의 자사 단독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근화모피 실버 블루 베스트(150만원), 국제모피 블랙 그라마 휘메일 하프코트(350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8∼10일 진도모피, 우단모피, 국제모피 등 6개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정혜욱 여성패션바이어는 "기존 모피 상품은 가격도 비싸고 패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최근 유색 모피, 밍크 베스트 등 다양한 스타일에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 많이 나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