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차민규, 3차 월드컵 500m서 행운의 은메달

입력 2017-12-04 07: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빙속 차민규, 3차 월드컵 500m서 행운의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남자 500m에서 행운의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차민규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34초 31로 통과했다.

개인최고 기록을 0.5초 단축한 좋은 기록으로, 전체 선수 가운데 캐나다의 알렉스 보이베르-라크루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차민규의 은메달에는 행운이 따랐다.

차민규가 두 번째 조에서 역주하고 난 후 세 번째 조에서 뛴 보이베르-라크루아가 간발의 차로 먼저 들어와 차민규는 2위로 내려왔다.

후반 7개 조에 더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줄줄이 배치돼 있었으나 네 번째 조에서 뛴 일본 하가 료헤이가 세게 넘어지면서 얼음이 패었고, 이후 정빙 시간을 거치는 동안 선수들의 흐름도 깨졌다.

여섯 번째 조의 캐나다 길모어 주니오도 팬 빙판에 날이 걸려 결승 지점을 앞두고 넘어지는 등 이후 선수들의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현재 월드컵 랭킹 1·2위인 마지막 조의 노르웨이 호바르 로렌첸과 네덜란드 로날트 뮐더르마저 차민규보다 늦은 기록으로 골인하면서 차민규는 이번 시즌 월드컵 첫 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이날 함께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34초 47초로 6위, 김준호(한국체대)가 35초 50으로 7위를 차지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