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 복합힐링관광단지…에듀팜특구 12년만에 착공

입력 2017-12-04 09:57  

증평에 복합힐링관광단지…에듀팜특구 12년만에 착공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는 복합힐링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이 오는 14일 첫 삽을 뜬다.


2005년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구상한 이후 12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2022년까지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303만㎡)에 조성될 에듀팜 특구에는 스키장과 대중골프장, 루지장, 농촌테마파크, 승마장, 복합 연수시설, 곤충체험관이 들어선다.
양 떼 목장과 콘도, 펜션, 힐링휴양촌, 야영장, 공연장도 갖춘다.



한국농어촌공사가 200억원을, 사업 시행사인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가 1천394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군은 2천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과 1천8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환경부와 협의해 원남저수지 일원에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4일 "에듀팜 특구를 좌구산 휴양랜드와 연계해 충북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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