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탐관오리 혼내주는 방식 감사 안돼"…정책감사 제안

입력 2017-12-04 10:16  

안희정 "탐관오리 혼내주는 방식 감사 안돼"…정책감사 제안
"축산농가, AI 방역 위해 농장 소독의무 다해 달라"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사후에 혼내기 식 감사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정부 합동감사 등 사후 감사가 열심히 일한 사람들을 더 다치게 만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감사가 조선시대 '암행어사 출두요!' 식, 탐관오리를 혼내주는 방식의 감사 풍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도 정보는 공개돼 있는 만큼 이해 당사자가 서류 공람을 통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며 "단순히 숫자가 맞는지, 서류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따지는 감사가 아니라 정책의 목표가 무엇이고, 수단은 적정한지 등에 대해 조언해주는 정책감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도는 구제역을 막기 위해 축산인과 합동으로 소·돼지 막사에 대한 일제 소독과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데,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으려면 축산인들도 농장 단위 소독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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