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와 근로복지공단 등이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를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전북도와 근로복지공단,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은 4일 도청에서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기관별 상호 역할분담과 협력 사항을 담았다.
도와 시·군은 참여기업 발굴, 설치인가 등 행정적 지원, 설치비 중 기업부담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설치비,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과 설치·운영에 따른 컨설팅을 제공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어린이집 설치비용의 90%(최대 20억7천원)를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을 단독으로 설치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치비용 외에도 인건비(1인당 월 120만원)와 운영비(200만∼520만원)도 지원된다.
도내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총 3곳(전주 2곳, 김제 1곳)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고창 복분자클러스터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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