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천800곳 조사 결과 96%는 "장애물 없고 담수량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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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국적으로 3천800곳에 달하는 산불진화용 담수지 대부분이 안전하고, 담수량도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진화 헬기의 안전비행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불진화용 담수지(취수원) 3천800개의 안전도 평가 결과 96%에 해당하는 3천663개 담수지가 고압선, 비산물 등 장애물이 없어 안전하고, 담수량도 충분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137곳(4%)은 유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자료를 제공하고 산불진화 때 물을 담지 않도록 모든 헬기 조종사에게 알리고 교육할 예정이다.
담수지가 멀어 신속한 진화가 어려운 산림지역에는 중·소하천에 헬기 담수용 취수장 51개를 설치해 산불진화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담수지가 멀면 헬기 진화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지속해서 담수지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산불을 신속히 진화하는 데 힘쓰고, 안전사고 예방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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