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병동 담은 성남훈 작가 작품 전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죽음을 행복하고 의연하게 맞이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와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고,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복지부는 지난 8월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말기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 완화를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사진전 주제는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이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 씨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촬영한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전시 첫날에는 촬영에 참여한 환자가족과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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