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는 2017시즌 득점, 홈런 등 팀 기록을 바탕으로 연고지인 경남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NC는 구단 후원업체인 무룹병원, 창원힘찬병원과 함께 저소득층 지역주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 5번 기록한 '끝내기 승리'를 기념해 NC와 무룹병원은 저소득층 주민에게 5차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 마산구장에서 홈런존을 운영한 창원힘찬병원과는 21차례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는 오는 31일까지 무룹병원과 창원힘찬병원에 신청해 선정되면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NC와 남창원농협은 2017년 NC의 팀 득점(786득점) 기록으로 적립한 405만원을 창원천광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네네치킨 홈런존에서는 총 900마리의 치킨을 적립했다. 이 가운데 400마리는 지난 10월 경상남도아동전문보호기관에서 진행한 '2017 인애사랑나눔대축제'에 지원했고, 나머지는 추후 지역 내 아동전문보호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과 함께 모은 팀 세이브 적립금 850만원도 추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달 29일에는 투수 정수민과 외야수 권희동이 경남은행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에 참여해 복지기관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는 등 자체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즌 중에는 경남교총과 함께 '손민한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해 55개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야구의 꿈을 심어줬다. 경남교육청과 손잡고는 지역 학생 1천2명을 홈 경기에 초청해 스포츠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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