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는 4일 최철규(59)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채택한 경과보고서에서 "최 후보자는 노사협력을 통해 공사의 현안 과제들을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또 "장기비전 로드맵 및 조직운영 리더십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하고 2017년 아태도시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고 있으며,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치관과 공직관에 대해서도 "33년 동안 상공부와 외무부 등 중앙정부에서 별다른 과오 없이 장기간 근속한 점과 인사청문간담회 과정에서의 답변 등을 고려할 때 특별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김경훈 시의회 의장을 통해 '적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특위는 지난달 30일 인사청문간담회를 통해 차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가치관 등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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