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O지원센터 스타트업 쇼케이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사람의 지문처럼 개는 특유의 코주름 모양을 갖고 있는데, 이를 '비문(鼻紋)'이라고 한다.
이런 반려견의 비문 사진을 등록하고,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내장 칩을 이식하지 않아도, 집을 떠난 지 오래돼 외모가 변해도 반려견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서울시 NPO지원센터는 오는 6일 오후 3시 강남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에서 '동물개체인식연구소' 같은 비영리 스타트업 5곳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연다고 5일 밝혔다.
NPO지원센터는 서울시와 비영리단체를 잇는 중간 지원기관으로, 시민 공익 활동과 NPO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비영리 스타트업에게 지원금을 주고, 3개월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물개체인식연구소와 함께 선정된 '사각사각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과 기부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시스브로'는 지역 대학생들이 언니·오빠, 형·누나가 돼 아이들과 안전하게 놀아주는 놀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비영리 스타트업 쇼케이스에 관심 있는 시민은 NPO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npocenter.kr)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