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박은정 권익위원장이 세계옴부즈맨협회(IOI)의 아시아지역 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OI는 국가기관이나 공무원들에 대한 국민고충을 처리하는 비영리 기관들의 모임으로 1978년에 창설됐으며, 116개국 195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사는 유럽지역 5명,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남미·북미 등 5개 지역에 각각 3명씩 총 20명이다.
이번 선거는 성영훈 권익위원장이 퇴임하면서 발생한 아시아지역 이사 자리를 선발하기 위한 보궐선거로 진행됐으며, 박은정 권익위원장과 파키스탄 연방 조세옴부즈맨 위원장 등 2명이 출마했다.
아시아지역 회원 중 회비를 납부한 18명이 전자투표에 참여한 결과 5명이 기권하고, 8 대 5로 박 위원장이 당선됐다.
박 위원장은 2020년까지 IOI 신규 회원 가입자격 심사, 옴부즈맨 훈련·사업수립 등 지역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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